12월, 지난  1 년이라는 시간을 돌아봅니다.  그리고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는 말씀에 다시 집중하게 됩니다.
 2019년, 저에게 허락하셨던 지혜와 능력, 돈과 여건, 그리고 남은 건강까지도 어쩌면 “주님의 시간” 을 어디에 어떻게 쓰고 살았는지 다시금 주인 앞에 마음의 결산을 하게 됩니다.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이 그러한 즉..” 한 해 동안 제 생각과 마음이 좆아 살았던 “세월” 이라는 선교보고를 주님 앞에 아뢰게 됩니다. 무익한 종이라는 고백을 하며 다시금 생명의 주님을 바라봅니다.


주님,
오늘도 저에게 한 영혼을 맡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 내가 만나는 이 한 사람,
지금 내 눈 앞에 있는 
이 한 영혼이,
저에겐 세상에서 
가장 귀한 사람입니다.
그 한 명으로 충분합니다. 
그렇게 배운대로 
그렇게 살게 하옵소서.
오늘도 제가 죽지 않고 
이곳에서 살아가야 할 
이유가 되기 때문입니다.

2019년, 한 해 동안 아껴주신 성도님들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아래의 근황 안부를 올립니다.

1. 기도로 준비하게 하셨던 지난 11월 미얀마 신학교 연합집회를 통해 저희 공동체에도 큰 은혜를 입혀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주님의 피로 물든 자가 되어 십자가의 길을 다시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사진 1번 2번) 

2. 오는 12월 마지막 주일에 로뎀 교회를 통해 3명이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8년이라는 세월을 지나며 금번에 세 명의 세례자를 받게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2월 첫째 주일에는 11명이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게 되는 성령님의 만지심이 계셨습니다. 

반면에 매 주일마다 생과 사를 오가는 것 같은 영적 전쟁을 실감합니다. 그런 중에도 흑암같은 수면 위로 운행하시는 생명의 하나님을 매 주일마다 경험케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기시고 승리하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사진 3번)

3. 교회 연합 주일학교 교사 수련회가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사람의 행사가 아니라 성령님의 증거하심이 나타나는  수련회로 계속 이어지기를 바래봅니다. (사진 4번)

4. 저희는 2020년 1월 23일에 따웅지로 이사를 할 예정입니다. 이삿짐을 싣고 12시간을 산지로 이동해야 합니다. 따웅지에서 모든 것을 다시 정착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이제까지 저희 식구와 함께 지냈던 자매 3명도 함께 따라가겠다고 합니다.  룻처럼, 나오미처럼, 생명의 주님만을 붙좆아가는 인생들 되게 하옵소서. 그곳에서도 주께서 저희에게 베풀어주신 그 사랑을 증거하고! 더한 긍휼로 더 사랑하고 섬기는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5. 지난 주일에 인터서브 팀 미팅을 하던 중에 “2020년 이루고 싶은 개인 Vision” 이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을 더 깊이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을 온 맘 다해 전하고 싶습니다” 라고 나누었습니다. 버마어 설교를 준비하면서 주님을 향한 제 마음이 더 깊어지고, 더 넓어지고 낮아지기를 소원합니다.

6. 은서와 충만이를 키워주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아이들이 홈 스쿨링을 잘 감당하고, 새로운 곳에서 마음도 몸도 잘 정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Merry Christmas!
김영민올림